에로티시즘 박물관은 특정 시대나 특정 양식에 얽매이지 않으며, 성스러움과 세속을 아우르는 모든 형태의 예술을 한 자리에 모아 보여준다. 회화, 조각, 그래픽 아트, 예술 소품은 물론 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어우러진 이 전시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중국까지, 특히 아프리카, 인도, 그리고 유럽까지를 가로지르는 여정을 관객과 함께한다. 피갈의 중심부에 자리한 19세기 건물에 들어선 이 박물관은 1997년 11월 문을 열었고, 매일 밤 2시까지 관람객을 맞는다는 이색 운영으로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