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레가 에드몽 당테스 역을 맡은 로베르 베르네 감독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아르테에서 배신과 복수, 두 편으로 나뉘어 다시 방영된다. 1954년에 제작된 이 프랑스·이탈리아 합작 영화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컬러로 각색한 최초의 작품이다.
동방 여행에서 돌아온 당테스는 보나파르트주의자로 몰려 약혼녀 메르세데스와 떨어진 이프 성에 투옥된다. 파리아 신부와의 만남은 탈출과 보물 발견의 길을 열어 준다. 새로운 신분을 얻은 그는 자신을 몰락시킨 장본인들과 다시 마주할 수 있게 된다.
로베르 베르네는 1943년 피에르 리샤르윌름 주연으로 이미 이 소설을 영화화한 바 있다. 이번 새 각색에서도 두 시대를 오가는 서사를 다시 선보인다. 당테스가 체포돼 수감되는 이야기가 자신을 단죄한 사회로 돌아오는 이야기보다 먼저 펼쳐진다. 장 마레의 상대역으로 리아 아만다가 메르세데스를, 로제 피고가 페르낭 몽데고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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