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14구에 위치한 덴페르 로셰로 광장을 자주 방문하신다면 광장 한가운데 자리 잡은 인상적인 조각상을 보셨을 거예요. 벨포르의 사자라는 별명을 가진 이 작품은 생테스타슈 교회의 성가대 오르간, 생미셸 분수와 함께 2025년 파리에서 복원될 예정인 작품 중 하나예요.
파리 시에서 밝힌 대로 이 작품은 2025년 9월부터 2025년 말까지 복원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벨포르 사자의 역사와 기원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파리의 인상적인 덴페르트 로쉐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벨포르의 사 자상은 프레데릭 오귀스트 바르톨디(1834-1904)로 유명한 오귀스트 바르톨디의 조각품입니다. 프랑스의 조각가이자 화가인 오귀스트 바르톨디는 구스타브 에펠과 공동으로 디자인한 뉴욕의 상징적인 자유의 여신상을 제작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1875년부터 1879년 사이에오귀스트 바르톨디는 벨포르, 더 정확하게는 성채 절벽 아래에 기념비적인 조각품인 벨포르의 사자상을 만들었어요. 받침대 위에 누워 있는 이 당당한 사자는 1870-1871년 전쟁 당시 프로이센의 포위 공격을 받던 마을의 저항을 기념하는 작품입니다. 이 저항 과정에서 '벨포르의 사자 '라는 별명을 가진 아리스티드 덴퍼트 로셰로 대령의 이름이 눈에 띄었습니다.
파리에 있는 벨포르의 사자는 프랑스 동부에 설치된 원본 작품을 축소한 복제품입니다. 원래 크기의 3분의 1로 축소되었지만 파리의 이 조각상은 여전히 길이 7미터, 높이 4미터입니다. 당초 이 동판 조각상은 부테 쇼몽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14구 주민들의 청원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주민들은 1870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당시 아리스티드 덴페르트 로셰로를 기리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1880년 마침내 벨포르의 사자 복제품이 덴페르 로 셰로 광장에 세워졌습니다. 파리의 벨포르 사자는 2003년 6월 17일에 역사적인 기념물로 등재되었습니다.
2001년 복원된 벨포트의 사자상은 2025년에 추가 복원 공사를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