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감독 세르게이 로즈니차의 신작 <두 검사>는 2025년 칸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 에 초청되었으며, 2025년 11월 5일 프랑스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칸 영화제의 단골인 로즈니차는 이미 《마이 조이》 (2010), 《안개 속으로 》(2012, FIPRESCI상), 《부드러운 여자》 (2017), 《돈바스 》(2018, 연출상 – 특정 시선 부문)를 이곳에서 선보인 바 있습니다.
40년간 금지되었던 단편 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 두 검사 >는1937년 스탈린의 대숙청이 한창이던소련을 배경으로 한다. 부당하게 기소된 수감자들의 수천 통의 편지가 파기되지만, 그중 한 통이 이상주의적인 젊은 검사의 책상 위로 전달됩니다. 사법적 오류를 확신한 그는 진실을 찾아 나선 여정 끝에 권력의 심장부로 이끌려, 정의 실현을 위한 모든 시도를 짓밟는 체제와 맞서게 됩니다.
세르게이 로즈니차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 영화에는 알렉산드르 쿠즈네초프, 알렉산드르 필리펜코, 아나톨리 벨리가 출연한다. 1905년 리가의 폐교된 감옥에서 촬영된 이 장편 영화는 고정된 미학과 억압적인 분위기로 돋보인다: 고정 샷, 회색과 갈색의 제한된 색상 팔레트, 당시 기록물을 연상시키는 정사각형 화면 비율. 로즈니차는 카프카와 고골에서 영감을 받은 연출로 다큐멘터리의 엄밀함과 비극적 차원을 혼합한다.
구라그 수용소 출신 물리학자이자 작가인 게오르기 데미도프의 원작을 각색한 이 영화는 공포에 기반한 체제 속에서 전체주의의 메커니즘과 도덕적 기준의 상실을 탐구한다. 감독은 이러한 왜곡이 과거에 뿌리를 두고 있음에도 현대 사회에 여전히 공명하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두 검사(
) 영화 | 2025년
2025년 11월 5일 극장 개봉
드라마, 역사 | 상영 시간: 1시간 58분
세르게이 로즈니차 감독 | 출연: 알렉산드르 쿠즈네초프, 알렉산드르 필리펜코, 아나톨리 벨리
원제: Zwei Staatsanwälte
국적: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두 검사는 진실 추구와 환멸 사이에서 냉혹한 소련 관료 체제의 속살을 파헤치는 소름 끼치는 여정을 선사한다. 정교하고 절제된 연출이 이를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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