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차일드 가족, 특히 세대를 넘겨 내려온 유산 컬렉션으로 유명한 이들은, 이번 전시회의 주제입니다. 전시회는 세브르 도자기국에서 2026년 4월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열립니다. 이들은 18세기 세브르의 도자기와 그 제조 과정을 깊이 사랑했고, 덕분에 소중한 유산들을 잘 보존해 왔으며, 일부는 가족의 선물로서 공공 컬렉션에 기증되어 지금까지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비엔나, 나폴리, 런던 또는 파리에서, 로스차일드 가문은 18세기 최고의 예술품들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배 모양의 화병, 코끼리와 파인애플 모양의 세라믹, 탑 모양 작품에 이르기까지, 염소, 사자, 님프, 어린이의 머리 장식이 더해진 이 작품들은 이 전시회에서 몰입형으로 재현된 공간 속에 전시되어 있으며, 독립적인 기록 문서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베아트리체 에프루시 드 로트슈디, 가족 중 최고의 «세브르 매니아»로 꼽히던 그녀는 1934년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자신의 저택을 이웃에게 기증하며 수백 년 역사를 간직한 세브르 도자기 컬렉션을 프랑스 미술아카데미에 넘겼습니다. 이곳은 방문객이 과정을 따라가며 유럽 곳곳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역사 속 인물들이 담긴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족의 10명 구성원이 각각 화병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이들 사이의 전승과 연결고리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옛날의 진열장이 1870년대 경매장 분위기를 재현하며, 관람객들은 컬렉터들이 어떻게 예술품을 수집하는지와 당시의 미술 시장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로트샤일드의 에프루시 성의 전시실 중 하나인 국립가구관의 네모난 전시장을 둘러보며 제작 과정의 단계들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세브르의 걸작들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스케치부터 석고 모형까지의 과정을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방문객이 더 쉽게 가족 기증품을 이해한다면, ’로스차일드 궁전’에서 겪었던 압수와 강제 몰수 상황도 더욱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이들의 궁전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수많은 소중한 유물들을 빼앗기며 그들의 문화적 자산이 훼손된 역사를, 감동적인 증언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날짜 및 영업 시간
부터 2026년4월17일 까지 2026년7월26일
위치
세브르 박물관 및 세라믹 박물관
2 Place de la Manufacture
92310 Sevres
액세스
트램 T2 "뮤제 드 세브르" 역, 지하철 9호선 "퐁 드 세브르" 역
요금
Tarif réduit : €6
Tarif plein : €8
공식 사이트
www.sevresciteceramique.f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