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에서 개선문 아래에서 불꽃이 다시타오르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매일 저녁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1923년 11월 11일부터 매일 무명용사의 무덤에서 열리는 국가 성화 재점화 행사에 참석하여 프랑스를 지키다 전사한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게 되었어요.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21년, 프랑스를 위해 목숨을 바친 무명용사의 무덤을 개선문 아래에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 병사가 망각 속에 죽지 않도록 1923년, 그의 무덤에 불꽃을 설치하여 이 가슴 아픈 헌사가 결코 꺼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 이후로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조용하고 감동적인 시민 의식과 함께 성화가 다시 점화되고 있습니다. 누구나 앞마당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할 수 있지만, 일부 특권층 시민들은 성화를 직접 채화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
원래 참전용사들이 주관하던 이 공개 행사는 이제 국가를 위한 군인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회원 단체, 학교 또는 시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일반인에게도 개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