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24프레임으로, 영화의 1초는 연속된 24개의 프레임으로 구성된다. 이 수치는 프레임 레이트, 즉 움직임의 각 단계가 이어지는 빈도를 가리킨다. 유성영화와 함께 표준으로 자리 잡은 이 수치는 디지털 상영에서도 여전히 요구되는 기준 중 하나다.
무성영화의 촬영 속도는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았다. 영국영화협회는 특히 손으로 크랭크를 돌려 작동하는 카메라가 쓰이던 시기에는 촬영 속도가 제각각이었다고 설명한다. 1920년대 후반 동시녹음이 도입되면서 영상과 사운드트랙의 싱크를 맞추기 위해 일정한 속도가 필요해졌다.
왜 하필 24프레임일까요? Adobe는 프레임 레이트에 관한 교육 자료에서 음향을 만족스럽게 재생하는 것과 필요한 필름의 양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은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같은 시간 동안 프레임 수를 늘리면 필름이 더 많이 소비됩니다. 동일한 포맷에서 초당 48프레임으로 촬영하면 24프레임으로 촬영할 때보다 필름이 두 배 더 필요합니다. 이러한 물리적 제약이 오랫동안 이어진 표준을 정착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프레임 수만으로 움직임이 어떻게 보이는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각 프레임의 노출 시간도 중요하다. 제조사 ARRI는 셔터에 관한 기술 문서에서 초당 24프레임으로 촬영할 때 셔터를 180도로 설정하면 각 프레임이 1/48초 동안 노출된다고 설명한다. 이때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에는 블러가 생겨 프레임 사이의 시각적 연결을 돕는다. 노출 시간이 짧아지면 블러가 줄어들고 움직임이 더 끊겨 보일 수 있다.
디지털 전환 이후에도 이 기준은 유지됐으며, 다른 프레임 레이트의 사용도 제한되지 않았다. 2024년 5월 DCI 사양은 초당 24프레임을 지원하도록 요구하며, 2K 콘텐츠에는 초당 48프레임도 규정하고 있다. 재생 시간이 같을 때 후자의 프레임 레이트는 움직임을 두 배 더 세밀한 단계로 표현한다.
따라서 프레임 레이트와 해상도를 구분해야 합니다. 2K에서 4K로 바꾸면 한 프레임의 픽셀 수가 늘어나고, 초당 24프레임에서 48프레임으로 바꾸면 시간당 프레임 수가 늘어납니다. 4K 영화도 얼마든지 초당 24프레임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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