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5구에 있는 5번가 이랑대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이 역사적인 건물 뒤에 무엇이 있는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곳이 바로 2002년에 이랑대 문화센터가 자리 잡은 곳입니다. 참고로, 이 문화 시설은 사제, 신학생, 평신도 학생들로 구성된 대규모 아일랜드인 공동체가 거주하던 건물인 콜레주 데 이랑다이(Collège des Irlandais)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랑대 문화센터는 개관 이래 전시회, 콘서트, 영화 , 게일어 강좌 등을 통해 파리 시민과 일드프랑스 주민들에게 자국의 풍부한 문화를 소개하는 데 전념해 왔습니다.



아일랜드 문화 센터: 파리에서 아일랜드 문화를 홍보하는 기관
전시회, 콘서트, 상영회, 토론회... 일 년 내내 에메랄드빛 섬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아일랜드 문화 센터는 모두에게 문을 활짝 열어두어요. 2002년부터 파리 라틴 지구 중심부의 콜레주 데 이랑대 건물에 자리 잡은 이 문화 기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더 보기]
하지만 이 숭고한 파리의 건물에는 매혹적인 유산 도서관을 비롯한 많은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잠긴 문 뒤에 숨겨진 이 도서관은 콜레주 데 이랑다이 건물이 신학교로 문을 열었던 177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희는 이 웅장한 도서관의 문을 열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우리는 예배당 위에 있는 관리 사무실을 지나서 도착했습니다. 네, 아일랜드 문화 센터에는 놀라운 예배당도 있습니다. 유산 도서관에 들어서자 오랜 세월 동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보존된 이 곳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일랜드 문화원 웹사이트에는 "18세기 말까지 몽타뉴 생트 제네비에브에 있던 많은 대학, 수녀원, 수도원에 있던 도서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도서관 중 하나 "라고 설명되어 있어요.
우선, 가장 오래된 책이 14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오래된 책에서 풍기는 매우 특별한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이 놀라운 서가를 제대로 보존하는 데 필수적인 다소 서늘한 온도로 인해 인쇄본과 필사본으로 이루어진 8,000권의 작품 컬렉션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15세기에서 18세기 사이에 쓰여지거나 출판된 작품입니다.
이 방의 양쪽에는 신학생 훈련에 사용되었던 신학, 철학, 역사, 지리, 음악 관련 서적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책들 중에는 지도, 판화, 삽화, 사진, 석판화, 초상화, 접시 등 오래된 물품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812년 이전의 작품은 주로 라틴어로, 1812년 이후의 작품은 영어 또는 프랑스어로 작성된 두 가지 시기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이 도서관의 원본 장서는 프랑스 혁명 기간 동안 완전히 소실되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1805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파리에 있는 아일랜드, 영국, 스코틀랜드의 재단과 대학을 하나의 콜레주 데 이랑다이로 통합하도록 명령한 법령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 법령에 따라 여러 신학교의 장서를 콜레주 데 이랑데에 한데 모을 수 있었고, 이후 파리의 문학 장서관에서 수집한 작품으로 장서를 보완할 수 있었죠.
아일랜드 문화원의 유산 도서관은 건물이 리모델링되고 아일랜드 문화원이 개관한 2000년과 2002년 사이에 완전히 복원되었습니다. 이후 2006년부터 2011년까지 2,000여 건의 문서가 복원되었으며, 2023년에 먼지를 털어낼 예정입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200개의 작품(수기 또는 인쇄물)이 디지털화되어 온라인에서 무료로 직접 액세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디지털화되지 않은 문서는 예약을 통해서만 연구자가 열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유산 센터 이랑다이에서는 문화유산의 날이나 할로윈과 같은 특별한 날에는 특별히 제작된 전시물을 전시하는 등 문화유산 도서관을 개방합니다. 예배당은 평일 오후에 개방합니다.
위치
아일랜드 문화 센터
5 Rue des Irlandais
75005 Paris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