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시버스의 종말은 30년 넘게 이 공항 셔틀을 이용해 온 여행객들에게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2026년 3월 1일부터 파리 9구 오페라 정류장과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직결하는 이 노선은일드프랑스 모빌리티(IDFM) 네트워크에서 영구적으로 폐지됩니다.오를리버스에 이어 이번에는 이 상징적인 노선이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IDFM이 제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A1 고속도로의 반복적인 교통 정체와 파리 시내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지속적으로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이시버스 노선 폐지가 로이시 공항행 버스 운행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노선인 9517번이 재설계된 경로로 운행을 이어가며 이동을 원활하게 할 예정입니다. 기존 노선과 달리 이 노선은 생드니플레옐(Saint-Denis-Pleyel)을 경유하여 파리 지하철 여러 노선 및 RER D선과의 새로운 환승 기회를 제공합니다. IDFM에 따르면 이 경로 변경으로 상당한 시간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IDFM이 이번 개편을 정당화하는 주요 근거는 이동 시간입니다. 현재 로이시버스는 오페라에서 공항까지 교통 상황에 따라 평균 1시간에서 1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트란스데브가 운영하는 신규 노선 9517은 파리 중심부에서 공항까지 소요 시간을 50분, 최대 1시간 10분으로 단축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러나 이 시간 절감 효과를 누리려면 지하철 14호선을 타고 생드니플레옐(Saint-Denis-Pleyel)까지 간 후 9517번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 경로는 정기적으로 교통을 마비시키는 A1 고속도로의 정체 구간을 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신규 노선의 강점은 다양한 환승 가능성에 있습니다. 생드니플레옐(Saint-Denis-Pleyel)에서는 승객들이 13호선 (혼잡하지만 노선이 매우 넓게 분포), 최근 개통된 14호선(신속하고 자동화), 그리고 수도권의 여러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RER D 노선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계성은 파리 시내 각 지역과 근교에서 공항까지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장기적으로는 9517번 노선이 그랑파리 익스프레스(Grand Paris Express) 네트워크에 완전히 통합되어, 향후 개통 예정인 15, 16, 17호선과의 환승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이 야심찬 프로젝트는 일드프랑스 지역의 교통 체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파리 근교 공항 접근성을 한층 더 향상시킬 것입니다.
샤를 드골 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여행객들은 이미 다른 대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R B 노선은 여전히 가장 경제적인 선택지이지만, 이 노선은 정기적으로 운행 차질이 발생하며 정류장에 따라 소요 시간이 달라집니다. Le Bus Direct (구 Cars Air France) 버스도 파리 여러 지점에서 유료 연결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7년 CDG 익스프레스의 개통은 급한 여행객들에게 판도를 바꿀 것입니다. 동역(Gare de l'Est )과 루아시 공항을 직결하는 이 철도 노선은 중간 정차 없이 단 20분의 소요 시간을 약속합니다. 기존 서비스를 보완하고 속도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여행객과 관광객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킬 프리미엄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요컨대, 루아시 공항으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고 계시다면, 출시되는 즉시 새로운 9517 노선을 이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 노선은 편의성과 속도 면에서 정말 판도를 바꿀 것입니다. 그동안 로이시버스는 2026년 3월까지 서비스를 계속할 예정이니, 여러 세대의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 셔틀버스에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전할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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