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의 여러 도시와 마을에서 나무에 앉아 있거나 날고 있는 호기심 많은 초록 앵무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의 남부에서든 독일, 영국, 네덜란드의 북부에서든 이 열대 새의 존재는 종종 지나가는 행인들을 놀라게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들은 원래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고리목앵무새입니다. 구대륙에 도착한 것은 이주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이 새들은 유럽에 잘 정착하고 적응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도착하기 위해 파리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도 했습니다.
녹색 잉꼬의 유럽 침입은 1970년대의 특이한 사건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76년파리의 주요 터미널 중 하나였던파리 오를리 공항에 판매용으로 들여온 앵무새가 환승 중 탈출한 것이죠. 그 이후로 잉꼬는 파리와 주변 지역에 침입하여 유럽 기후에 적응하고 번식하여 대륙의 서쪽까지 퍼져나갔습니다. 이제 이 화려한 새를 만나게 된다면 잉꼬가 어떻게 유럽에 정착하게 되었는지 알게 될 거예요.















